MBC '섹션TV 연예통신' 제작진이 배우 차승원 아들 차노아의 친부 관련 소식을 전하면서 화면에 고(故) 노무현 전 대통령의 이미지를 사용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. 특히 해당 이미지는 극우사이트 '일간베스트 저장소'에서 노 전 대통령을 비하할 목적으로 만든 것으로 알려져 비난 여론이 고조되고 있다.
12일 방송에서는 MBC는 차승원, 차노아의 사진과 함께 차승원 친부의 이미지를 음영 처리해 내보냈다. 하지만 일부 네티즌을 중심으로 "음영 이미지가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사진의 윤곽선과 맞아 떨어진다"는 의혹이 제기됐다. 실제로 노 전 대통령의 사진과 해당 이미지를 겹쳐 비교해 본 결과 윤곽선이 일치하는 것으로 확인됐다.